완도군이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구성된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제행사로 발돋음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족한 범군민지원단도 군민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조직위는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를 만나 업무 협의를 하고 오는 5월부터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해조류 소비시장은 중국·일본·동남아 중심에서 미주, 유럽으로 확산하고 있다.

완도군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청정 완도의 품질 좋은 해조류를 세계에 알리고, 해조류산업과 타분야와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인류의 미래 해조류, 그 가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완도항과 장보고유적지를 일원에서 오는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개최된다. 목표 관람객은 외국인 3만 명을 포함해 총 60만명이며, 해외 50개 업체를 포함해 국내외 150개 업체, 바이어 1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