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생활 속 불편한 규제 발굴’에 나선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규제발굴 대상은 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중앙부처 소관 법령 때문에 군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으로 생애주기, 생활환경, 손톱 밑 가시규제 관련 3대 분야다.

분야별 세부 유형으로는 ▲출산·육아·학교생활, 청년취업, 생활 및 여가 노인생활 등 생애주기 ▲교통·자동차 생활규제, 주정차 단속, 상·하수도, 의료·복지, 소음규제, 생활민원, 생활체육 등 생활환경 ▲창업활성화, 공중위생 기준완화, 소상공인 기업규제 완화 등 손톱밑 가시규제 등이다.

생활 속 불편한 규제를 발견한 군민은 규제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기대 효과 등을 담은 제안서를 완도군 홈페이지(www.wando.go.kr)나 규제개혁신고센터(061-550-5016)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완도군은 접수한 제안에 대해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따져 시상할 계획이다. 또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중앙부처나 자치단체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은 그동안 규제개혁을 성실히 추진한 결과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면서 “올해도 군민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모두가 행복한 완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