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출범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완도군은 “오는 2017년 4월 14일부터 24일간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최근 (재)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사무국을 출범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 사무국은 문화예술예전당 문화동 3층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5개팀(기획팀, 홍보팀, 운영팀, 전시시설팀, 대외협력팀)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사무국장은 서길수 전 청산면장이 맡았다.

완도군은 또 군청 내 기존 조직에 해외 기업유치와 해외 마케팅을 전담할 대외협력팀을 신설해 박람회 사무국 가동과 함께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지난 13일에는 차주경 완도부군수 주재로 전·현직 박람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갖고 2014년 박람회의 문제점 파악 및 개선사항을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또 같은 날 완도군청 상황실에서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범군민지원협의회 소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김동삼 완도군의회 의장이 당연직 협의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상임부회장에는 유재승 번영회장이, 남·녀 부회장에는 전이양 생활체육회장과 오춘엽 대한적십자사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 EXPO벨트에서 열린다. ‘인류의 미래 해조류, 그 가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전시, 비즈니스 미팅, 체험 및 교육, 국제학술행사 등 7개 분야로 나눠 종합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