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2007년부터 9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진도군은 29일 “올해 농림수산식품부공모사업에서 총 1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71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선정 사업은 고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55억원), 광석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34억원), 신기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50억원) 등이다.

앞서 진도군은 지난해에는 지산면 보전권역(40억원), 군내면 소재지(68억원) 등이 선정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지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원)과 오일시 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48억원) 등이 농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진도군은 내년에는 신규사업으로 ▲진도읍 수역마을 ▲고군면 평산마을 ▲의신면 칠전, 죽청마을 ▲지산면 오류마을 단위 종합개발사업 등의 공모를 위한 준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진도군은 매년 연초에 권역별로 추진위원회를 자체 구성한 뒤 수차례 논의와 토론을 거쳐 개발 모델을 선정하고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9년 연속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 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민속·문화예술과 친환경적인 농어촌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생산적인 농어촌 개발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적인 농어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