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30만 재경완도향우들과 농업경영인연합회원, 다문화가족협회 등이 적극 돕기로 하는 등 박람회 개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재경완도군향우회는 지난 18일 ‘전국 30만 향우 완도방문의 해 지정’ 및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과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재경완도군향우회 정송균 회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또 호남권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전북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전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전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지난 16일에는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광주·전남·북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만 2만7147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은 광주·전남·북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이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관람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행사의 후원기관단체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14일에는 전남농업경영인연합회와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농업경영인연합회는 각 시·군 농업경영인 연합회가 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연합회의 이사회를 통해 전국 회원들이 박람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인류의 미래 해조류, 그 가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완도 EXPO벨트에서 개최된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