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최근 개최한 ‘2015 완도사랑 군민건강 걷기 대회’가 군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군민건강 걷기 대회’는 완도군민이 화합할 수 있는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완도군 건강한 지역사회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걷기대회는 완도문화원 향토무형문화보존위원회 퓨전난타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펼쳐졌다.

‘걷기 운동을 통한 자연과 힐링하는 대회’를 목표로 한 이번 대회는 농어민체육문화센터를 출발해 피톤치드 숲인 편백숲을 거쳐 다시 농어민체육문화센터로 도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장인지(여·50)씨는 “편백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붉게 물든 나뭇잎을 보며 걸을 수 있어 힐링 그 자체였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매년 걷기대회를 통해 군민들의 운동하는 습관을 확산시키고 건강 증진을 도모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 완도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