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진도군수가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화하는 등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군민 연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장업무부터 철저히 관리해 예산누수 등을 사전에 차단해야한다는 게 이 군수의 군정 철학이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동진 진도군수는 최근 권역별 종합정비사업장 등 관내 주요 개발 사업장을 찾아 점검중이다.

지난 16일에는 진도군의 현안 사업 중 하나인 금골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현장과 동녘마루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사항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군수는 주요 개발사업장의 수시 점검을 통해 군정운영 방향에 맞게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시행착오 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특히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만남 등 소통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이 군수의 현장 행정으로 공직사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진도군의 한 공무원은 “군수의 현장 방문 및 점검이 수시로 이뤄지면서 현장에서도 업무 실수 등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꼼꼼한 예산절감 시스템으로 각 지역특성에 꼭 맞는 사업을 우선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수칙 준수와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산이 누수되거나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과 함께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