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지역 학생들이 2015전남학생스포츠문화축제에서 5개 부문을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해남군 일원에서 개최된 ‘2015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 5개 부문에서 우승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남지역에서 15개 종목 415개팀 5074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완도지역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여자탁구 우승(노화북초), 중등부 남자탁구 우승(노화중), 중등부 여자탁구 우승(노화중), 고등부 남자탁구 우승(노화고), 중등부 남자플로어볼 우승(완도보길중), 초등부 남자탁구 준우승(노화북초), 중등부 남자축구 3위(완도중), 중등부 남자배구 3위(금일중) 등의 성적을 냈다.

특히 완도 노화중(교장 이성용)은 22개 팀이 실력을 겨룬 탁구 경기에서 남녀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권철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참가 학생들이 스포츠문화축제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대회)매너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의 꿈과 끼·행복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