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제2의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최근 관내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해남소방서 진도 119안전센터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해남소방서 진도 119안전센터와 공동으로 소방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 소화기 사용법, 화재시 대피법 등에 대한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진도군 드림스타트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실제 대피 훈련이 습관화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체험 중심 교육사업이다. 진도군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박미화 진도군 드림스타트 담당은 “최근 발생한 재난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된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