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흑미 우량품종 기술보급을 통한 명품쌀 만들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와 각 학습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미 등 기술보급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서는 ▲유기벼 생산 기술시범으로 실시한 벼 포트 육묘 이앙 단지 ▲흑미 품종으로 선발된 농가실증시험포장 ▲고품질 벼 자율교환시범포장 ▲대파 기계화 파종 정식을 통한 생력재배시범사업 등에 대한 중간평가가 이뤄졌다. 또 올해 농사작황 분석과 문제점 검토 등 시범사업의 중간점검을 통한 농업인 상호 간 정보교류 등의 시간도 가졌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중간 평가회에서 “흑미 등 진도에서 생산되는 쌀이 전국 대표 브랜드 쌀이 되기 위해선 농업인의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진도)군도 진도농업인의 농업소득이 전국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