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중국 하북성 정주시와 투자유치 등 교류 확대에 나선다.

진도군은 “천예평 중국 정주시 상무 부시장과 수출, 관광, 건축, 국제교류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지난 22∼23일 이틀간 진도군을 사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진도군과 중국 정주시 교류단은 이번 방문에서 우호교류 증진을 통한 양 지역의 상호 협력·발전 및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민속문화 예술특구’인 진도군의 관광자원 홍보로 중국 관광객 유입과 함께 민선 6기 진도군의 역점 투자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협의했다.

간담회를 마친 중국 정주시 교류단은 진도항과 아리랑 관광지, 진도타워, 운림산방 등 관광자원과 투자사업 예정지 등을 각각 방문했다.

이동진 군수는“이번 우호 교류를 시작으로 중국 자본 투자 및 중국 관광객 유치 등이 성공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주시는 화북성의 최대 도시 중 하나로 교통과 물류 집결 중심지로 국가 지정 7대 농업 상품 생산기지이다. 특히 풍부한 관광자원, 자동차, 에너지 화합 산업, 국가 녹색산업 시범구역으로 창안자동차 등 45개 품목을 5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총인구 130만명의 도시이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