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진도에 특산물인 울금 가공공장이 건립된다.

진도군은 지난 19일 진도읍 포산리에서 울금식품 가공클러스터사업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가공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가공공장은 지상 2층, 전체면적 1334.2㎡ 규모로, 울금 티백차 등 다양한 가공 제품 등을 생산하고 저장할 HACCP 시설을 갖춘다.

오는 11월 공장이 준공되면 다양한 울금식품 개발과 대기업 등에 울금 공급 기반이 마련돼 진도 울금 제조, 생산,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울금식품 가공사업단은 울금의 생산·유통·가공·판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울금 재배농가 관내 270명 농가와 3개 가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농가 등의 역량강화를 비롯해 벤치마킹, 컨설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개발, R&D 개발, 홍보 및 공동마케팅과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HACCP 가공공장 설립으로 울금 가공 제품을 직접 대량 생산해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