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진도에 조성 중인 전복 양식섬의 체계적인 민간 이양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0일 오전 진도군수협 사무실에서 전남도, 진도군, 진도군수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원활한 민간 이양을 위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사항을 규정하고, 민간이양팀 운영을 통해 이양에 따른 세부사항 등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전복 양식섬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2011년 전복 양식의 규모화·기업화를 위해 대규모 양식섬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는 150억원(국비 50%, 도비 50%)으로,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복 양식섬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어업인들이 전복 양식섬을 운영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라며 “전복 양식섬의 원활한 운영과 관리를 통해 전복 양식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석기자chadol@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