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과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손을 잡고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진도군은 지산면 관마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행정지원을 하고, (사)아드라코리아와 지산면, 진도 지역자활센터, 관마리청년회, 진도 지역사회봉사회 등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진도군 희망복지지원단이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주택 매칭 그랜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민간에서 1700만원을 후원해 추진된다. ‘주택 매칭 그랜트 지원사업’은 공동모금회와 민간에서 신축 사업비를 50:50으로 분담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 추진으로 지역사회내의 기관·사회 단체 등 지역자원을 통합해 지역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진도군은 지속적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민·관 단체의 참여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자원을 발굴, 지역복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