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여름철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도군은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다시 찾고 싶은 보배섬 진도관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진도군 관광진흥협의회, 음식업지부, 재래시장 상인회 등과 성수기 숙박시설 요금 인상 자제와 침구 청결 및 음식물 위생관리 강화,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도 비치는 물론 서비스 종사원들의 마인드 향상에 나가기로 했다.

또 주요 관광지의 쾌적하고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의 사전 안전점검은 물론 해수욕장, 터미널 등의 다중 이용시설의 환경정비와 각종 해변 가요제 등 축제 및 행사시 질서 유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클린 도시’에 걸맞는 깨끗한 관광 환경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는 쓰레기 기동처리반을 상시 운영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광 최고 성수기를 앞두고 관매도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직항편을 수시 운항할 계획이다.

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 안내소 확대 운영과 함께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정겹고 실감나는 설명으로 진도관광의 이미지를 드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운림산방(국가지정 명승지 제80호)을 비롯해 남도 전통미술관, 소전미술관, 해양생태관 개방시간을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휴일 없이 매일 개관하고,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관람기회를 확대 제공키로 했다.

이번 연장 개방 기간 동안 취약지 청소년 문화체험 사업의 하나로 소치 손수건 채색하기, 울금 염색하기, 부채 채색하기, 소치 산수화 트릭아트 체험 등 신나는 미술체험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 오후 4시 청용 어촌체험마을과 8월 1일 오후 3시30분 접도 어촌체험마을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개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야간 연장 개방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피서객들이 추억을 쌓는 ‘보배 섬’ 진도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