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6월말에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와 한국전력 럭비팀 100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 초순에 200여명이 방문해 전남도 자전거연합회 주관으로 ‘테마가 있는 진도 자전거 여행’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18∼19일 이틀간 2000여명이 참가해 ‘제11회 전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와 ‘전남연합회장배 생활체육 탁구대회’를 각각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군은 민선 6기 핵심 군정 목표인 ‘농·수산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4월 27∼30일 나흘간 창군 이래 처음으로 ‘제54회 전남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진도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과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군민들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내년에 진도군에서 개최하는 ‘전남도 장애인체육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16년에 ‘전남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와 ‘전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