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통한 군민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진도행복 팜하우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진도군은 올해 5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군내면 월가마을 등 12개마을 3만5000㎡에 부지화(한라봉)와 포도, 단호박 등 소득작목을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올해를 군민소득 5000억원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연중 생산체계 시스템을 갖춰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고 시설하우스 단지화를 통해 대도시 원물 출하 형태에서 물류비 감축을 위해 근거리 지역 판매망 확충 등 유통혁신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특히 강풍 등 재해에 대비해 견고한 시설하우스 설계 기준에 맞춘 시설하우스를 시공하고, 특화품목에 맞는 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FTA(자유무역 협정) 체결에 따른 수입 농산물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품목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농업발전 4개년 계획과 연계한 규모화·단지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진도의 새로운 브랜드 상품 생산으로 농가소득의 향상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