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난 6일 국민안전처 주관의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시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지난 5월 중순 전국에서 최초로 민·관·군·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 선박사고에 대비한 유기적인 동원 태세와 협업체계를 구축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금까지의 수습과 복구 중심의 훈련에서 벗어나 초기단계 인명구조 중심으로 훈련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형 인명피해와 선박화재 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성실히 수행했다. 해양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의 골든타임(10분) 내에 지역 민간 어선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명을 구조하는 실제사고 초기대응 매뉴얼 정비하는데 노력했다.

군은 지난 6월말 전라남도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민선 6기 군정목표인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건설’을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안전진도 실천연합’을 구성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콘텐츠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