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회면에 자리한 국립 남도국악원이 국악에 대해 유쾌하고 익살스런 도전을 한다.

국립 남도국악원은 18일 오후 3시, 19일 오후 7시 두 차례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서 2015년 브랜드 작품으로 청소년을 위해 제작한 ‘몽이 여행기’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이대영 교수의 대본과 연출로 남도국악원 단원들이 참여한 이 공연은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몽이 여행기는 엄마 없이 자란 외톨이 학생 ‘몽이’가 우연히 신비의 공간인 골동품 및 고서적을 파는 상점에 들어갔다가 선지자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이 내준 임무를 수행하면서 국악을 섭렵해 마침내 큰 용기와 지혜를 얻고 졸업식 날에 졸업생 대표로 연설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