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대(對)중국 관광마케팅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양광루이이’(陽光銳意) 허위안보(何遠波) 대표 등 중국 베이징 대흥구(다싱) 관광기획 전문가 5명이 지난 12∼15일 나흘간 홍도와 증도 등 신안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어를 마친 후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안군의 중국시장 브랜드 홍보 및 상품마케팅 돌파구 마련’이라는 주제의 파워포인트 보고를 했다.

‘양광루이이’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홍보 및 마케팅, 관광지와 영화·TV 홍보를 결합시킨 새로운 방식을 개발한 전문업체로, 6억명의 중국 네티즌에 파급효과가 큰 포털 사이트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 관광기획 전문가들은 “‘양광루이이’ 사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 자원을 통해 중국 전역에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농·수산물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신안군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 신안군 농·수·특산물 판매장과 홍보관 입점을 위해 관내 4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