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地)과 중앙(中)이 하나 되어 바다(海)로 나가자!”

신안군이 해양수산부와 정보공유 및 업무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중해 파트너십’을 구축, 해양수산 정책발전 모색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중해(地中海) 파트너십 행사를 갖고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신안지역은 홍어와 병어, 김, 천일염, 갯벌 축제 등 연중 해양관련 축제가 계속되는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연안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또 고 군수는 신안 섬지역 자생식물 및 해양관련 유배문화, 해양 레포츠사업 등 도서·해양문화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광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신안군의 거점항인 지도 송도항 국가어항 지정건의 및 압해 송공항 여객터미널 신축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소관 7건에 대해서도 협조 및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지중해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군은 지역주민의 해양수산 관련 현장의견을 수렴해 수시로 해양수산부에 전달하고, 해양수산부는 신안군으로부터 제기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함에 따라 해양수산관련 사업추진과 지원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