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iCOOP씨앗재단(이사장 신복수)이 공공의료 확대 협력을 위한 산부인과 운영지원 기탁금을 구례군에 전달했다.

(재)iCOOP씨앗재단은 지난 17일 군수실에서 산부인과 개설에 따른 장비 구입과 전문의·진료보조 인력 인건비로 쓰일 운영지원금 2억원을 구례군에 기탁했다. <사진>

앞서 구례군과 (재)iCOOP씨앗재단은 지난 7월 여성의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산부인과 개설과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 보건서비스 인프라가 구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1년 공중보건의 부족으로 산부인과가 폐쇄됐던 구례군 보건의료원에 산부인과가 다시 개설되는 것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3년여 만에 보건의료원에 산부인과가 다시 개설됨에 따라 그동안 진료를 위해 인근 지역으로 나가야했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구례=이성구기자 l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