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지역 고등학교 4H회원들이 서울 나들이를 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한국4-H본부와의 협력 속에 최근 2박 3일간 안좌고등학교 4-H 회원 36명이 서울 일원에서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 학습은 도시생활의 현장체험을 통해 도·농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 청소년들의 삶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6∼7명으로 조를 이뤄 지하철과 대중교통을 이용, 서울 도심의 역사·문화공간과 대학교 등을 방문해 도시민, 외국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별 과제를 진행했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박시영(2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서울소재 대학교를 방문, 대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장래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