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서 자체 육종한 신품종 새우란 이름이 ‘천사’와 ‘홍로’로 명명돼 품종 등록이 추진된다.

신안군과 한국새우란연구소(소장 장길훈)는 원예적 가치를 인정받은 새우란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품종간 교잡육종을 통해 2종의 새우란 신품종을 공동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새우란의 대중화를 위해 신품종에 대한 이름 지어주기 특별행사를 마련해 새우란 ‘왕자’와 ‘대설’을 이용해 만든 품종은 ‘천사’로, ‘천홍’과 ‘대비’사이에서 만들어진 품종은 ‘홍로’로 확정했다. 이 밖에도 군은 ‘청사초롱’, ‘백운’, ‘세월란’ 등도 신품종 새우란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새우란은 신비롭고 화려한 색상의 꽃망울과 깊은 난향을 가지고 있어 원예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우란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