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에서 열린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전문 민간기구(NGO)인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이 처음으로 전국 기초단체 221개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민선 5기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 이행률을 정밀 평가했다.

평가 결과 신안군은 77.27%(전국평균 66.56%)의 공약 이행률을 보여 공약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군은 최근 지방선거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는 버스공영제 전면시행을 비롯해 ▲1004개의 섬을 잇는 국내 최초 여객선 야간운항 ▲14개 전 읍·면에 목욕장 시설을 갖춘 종합 복지회관 확충 ▲새천년 대교·김대중 대교·지도∼임자간 연륙교·안좌∼자라간 연도교 등 연륙·연도교 건설 등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혜의 해양생태 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수산업과 관광산업, 천일염 육성 등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서도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량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