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최근 전남도와 한국전자산업환경 협회 주관의 폐가전제품 수거 경진대회에서 전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지역인 신안군은 내륙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어려운 교통여건에도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폐가전 제품 3090대를 호남 리사이클링 센터로 운반·처리하는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폐가전제품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불법처리행위 사전예방 활동과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재활용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환경부와 전남도, 한국전자산업 환경협회와 함께 도서지역 리사이클 행사를 개최해 재활용 운동이 일회성이 아닌 생활 속의 환경 실천운동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