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튤립 단일 꽃 축제인 제7회 신안 튤립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 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100여 품종 형형색색 300만 송이의 튤립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 문화 및 체험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튤립 축제장은 튤립 공원(6만8000㎡)과 송림원(5만2000㎡)에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 전시포(100종), 수변 정원, 동물농장, 해송 소나무 숲길 등 다양한 테마로 구분해 꾸며진다.

유리온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다육식물과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고, 카페테리아에서는 ‘신안 새우란 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에는 실제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실측 사이즈의 마(馬)상 조형물과 바람에 흩날리는 ‘깃발의 거리’, 튤립꽃&나비 조형물, 풍차 전망대, 튤립 파라솔, 유리 튤립동산 등 각종 조형물이 세워진다.

이 밖에도 체험 행사로 튤립화분 만들기와 해변 자전거타기, 튤립&유채꽃밭 승마체험, 소금동굴 체험, 토피어리·머그컵·매직비눗방울 만들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