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처음으로 신안군 청사내에 지역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1004카페’가 1일 문을 열었다.

신안군과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자활 역량강화를 위해 카페운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004 카페’는 전문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황애경(45)씨가 자활 근로자들과 함께 질 좋은 원두를 사용, 맛있고 깊은 향의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익금은 자활기금과 자활기업 창업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지역 자활센터 ‘1004 카페’ 사업 이외에도 지난해에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에 분식점(향촌)도 개점했다. 이곳은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자활 참여자들의 자활·자립 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지역 자활센터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 ‘1004 카페’가 직원들과 지역주민, 청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활용돼 청사를 보다 편안하게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