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전지훈련 연인원 4만5000여 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 유치 및 지원 계획’을 세우고 관내 체육회 및 구례 출신 체육인을 활용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하계 전지훈련을 다녀간 학교나 팀을 상대로 홍보에 나서고, 전지훈련팀에 체육시설과 물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특히 군의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한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전지훈련팀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월 현재 228여 개 팀 2650여 명(연인원 1만2000여 명)이 구례군에서 동계훈련 중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2월 100여개 팀(9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남태권도 국기원심사를 열고, 대한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2014년 전국대회 유치 신청에도 나서는 등 다각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전남도 생활체육 대축전이 오는 10월 구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례=이성구 ls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