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으로 으뜸인 민어축제가 삼십리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심안 임자도에서 개최된다.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열리는 민어 축제는 개매기 체험, 해변 미니 골프대회, 해변 단축마라톤 등 각종 체험행사도 열린다.

여성 4인조 전자현악공연, 한여름 밤의 추억영화 여행, 민어 시식회, 민어 깜짝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과 천일염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전시 판매장도 운영된다.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민어는 주로 7∼9월 산란을 위해 임자도 해역을 찾아와 어획돼 지난해 신안군수협에서 350t 950여억원에 이어 올 현재까지는 48t 15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자란 수산물과, 금빛 모래가 드넓게 펼쳐진 해수욕장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친환경 웰빙 축제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