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252억원을 투입, 천일염 명품화 사업에 나선다.

6일 군에 따르면 염전 바닥재 개선, 슬레이트 지붕 교체 등 6개 사업 신청자를 6월 말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천일염 생산·처리비용 절감, 소득향상, 천일염 고급화, 유통구조 개선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생산 천일염의 명성을 지키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군은 그동안 염전창고 등을 덮고 있던 슬레이트 제거에 44억원, 바닥재 개선에 142억원, 자동화 시설에 19억원을 지원해 생산자의 부담을 덜어줬다.

군 관계자는 “천일염 생산자들의 명품 천일염 생산 의지가 대단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외국 마케팅이 주효한다면 신안 천일염의 세계화는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신안지역은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