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개발공사, SK건설 등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KAVO㈜는 지난 22일 무안 남악지구 전남개발공사 빌딩에서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 삼포지구 2단계 개발사업 민간투자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대형 건설회사들과 지역 건설사, 금융권 등 35개 업체, 8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는 삼포지구 1단계(F1경주장) 사업 완료에 따라 KAVO㈜가 F1경주장 주변에 모터스포츠산업 기반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2단계 조성사업 본격화를 위해 마련했다.

2단계 사업으로 부지면적 241만5000㎡에 사업비 2750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모터스포츠 관련 산업체, 주거단지, 호텔, 관광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할 예정이다.

KAVO㈜는 민간투자자 공모신청서를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하고, 공모신청서 제출 기업과 투자규모, 사업추진 방식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민간투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