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설 가볼만한 곳
2013년 02월 08일(금) 00:00 가가
가족끼리 호젓한 발길 정겨움이 모락모락~
예년 보다 짧은 설연휴. 먼길 오가느라 몸은 지치지만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포근하기만 하다.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고 도란도란 자연을 걸으며 설연휴를 만끽해보자. 골라 가는 재미가 있는 스파여행 그리고 우리 고장의 자연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보성 녹차밭.차 박물관
참새 혀를 닮은 자그마한 연초록 잎이 돋아나는 신록의 녹차밭, 하얀 눈을 뒤집어 쓴 한겨울 녹차밭… 보성차밭은 사계절내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다. 지난해 1월 미국 CNN Go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으로 선정했으며, 농촌진흥청 주관의 국민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된바람을 맞으며 겨울 녹차밭을 구경하고, 한잔의 따뜻한 녹차를 음미해보자.
보성은 전국 차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보성읍에서 회천면 일대에 걸쳐 대규모 차밭이 조성돼 있다. 특히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영천리 사이의 고개인 봇재 인근 차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말까지 45일동안 열린 ‘제10회 보성차밭 빛축제’에는 4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지역경제에 237억원의 직·간접적인 생산효과를 가져왔다.
보성읍에 자리한 보성다원 차 박물관은 우리 차문화의 올바른 정립과 연구·보급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다례교육이 호응을 얻으며 개관 2년여만에 5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중·고생 700원, 초등생 500원이며, 차 체험료는 2000원이다.(문의 061-852-0918)
*완도 수목원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등 희귀 난대수종 760여 종이 자생하는 국내 최대 난대림 집단 자생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2050ha의 넓은 도유림을 관리하면서 3700여 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전해 전시·교육하는 등 일반 휴양림이나 공원과는 차별화된 산림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남도 청소년수련원을 직접 운영하며 늘 푸른 숲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완도 군외면 대문리 상황봉 아래 자리잡고 있는 완도수목원은 아열대 온실에서 다양한 식물군을 관찰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옥식 건물인 산림박물관에서 난대림에 대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잘 갖춰진 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을 하며 겨울 찬바람속에 핀 애기동백 등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수목원 측은 복수초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진 않지만 일부를 수목원내 사계정원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설 연휴기간인 9∼11일(오전 9∼오후 5시) 기간동안 산림박물관을 제외한 수목원 시설물을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고 무료 개방한다. 문의(061-552-1544)
*여수 아쿠아리움
지난해 5∼8월 93일간 열렸던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당시 최고 인기관은 250여만명이 다녀간 아쿠아리움이었다. 하지만 워낙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룬 바람에 3시간여를 기다려야 간신히 내부를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발길을 돌리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설명절을 맞아 수중 전통놀이 등 ‘새해 봉 잡으세요’ 이벤트와 함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9∼11일 마린라이프관 4층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하루 3차례 ‘벨루가’ 생태설명회 시간에 관람객 2명을 선발해 윷놀이 한판 대결을 벌이며, 우승자에게는 벨루가 인형을 증정한다.
지난 추석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수중 전통 민속놀이 역시 ‘수중 전통놀이 시즌 2’ 로 다시 돌아왔다. 메인수조(가로 9m·세로 15m) 안에서 스쿠버다이버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들과 함께 제기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다.
‘수중 전통놀이 시즌 2’는 9일부터 11일까지 오션라이프관 메인수조에서 생태설명회 시간인 오후 12시 30분과 3시 30분 2차례 진행된다. 또 다른 이벤트는 ‘럭키(LUCKY)! 캐치(CATCH)! 터치풀’. 설 연휴 기간 동안 아쿠아 포리스트관 터치풀에는 ‘행운의 캡슐’이 수북이 쌓여있을 예정이다. 캡슐 안에는 덕담쪽지 경품 교환권(벨루가 인형)이 들어있는데, 관람권을 현장에서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4인당 1번의 기회가 제공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9∼11일 설명절 기간동안 20인 이상일 경우에만 적용됐던 단체할인을 6명만 모여도 ‘우리는 가족이다’ 이벤트를 적용, 단체할인가격으로 할인해 준다.문의(061-660-1111)
/여수=임문택기자 mtlim@·보성=김용백기자 kyb@
*스파의 여유
마이산이 보이는 곳에서 느긋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진안 홍삼스파.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이름처럼 홍삼향 그윽하다. 홍삼·한방성분과 음양오행을 기본으로 스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따뜻한 돌의자에 앉아서 보드라운 홍삼거품으로 전신 마사지를 하는 시간. 거품 마사지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나는 시간이다. 마사지가 끝난 후 위에서 쏟아지는 물방울에 이슬샤워(金·태극버블센스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마른 약초와 건초 더미 위에 흰 천을 깔고 누워 명상의 시도 을 가질 수 있다. 고요하게 피로를 해소하는 양생허브테라피(木).
홍삼 엑기스를 넣은 탕에서 수압 마사지(水·양생아로마테라피)를 즐기고 얼굴에 머드팩(火·양생하모니테라피)을 하면서 피로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물 위에 편안하게 누워 수중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사운드 플로팅도 인기 코스다.
마이산은 이곳의 매력을 더한다. 야외노천탕 아쿠아존에서 마이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마이산은 가족끼리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다. 천불천탑의 신비함이 가득한 마이산을 보고 또 걸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다.
짧은 방문이 아쉽다면 홍삼빌에서 하루 머물며 느긋하게 스파를 즐겨보자. 문의 : 1588-7597.
*시원한 해수탕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시원한 해수탕. 함평 손불면 궁산리에는 해수찜 가게 세 곳이 나란히 모여있다.
함평 해수찜은 1800년대부터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유황 성분이 많은 돌과 삼못초 같은 약초를 소나무 장작으로 가열해 갯벌의 게르마늄 성분이 담긴 바닷물에 넣은 뒤, 그 김을 쬐고 탕에서 찜질을 하는 것으로 온천과 양찜의 효과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해수찜에 사용되는 돌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데 유황과 알칼리 장석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불에 구우면 서로 엉겨붙을 정도다.
이렇게 가열된 돌은 알칼리염을 생성해 살균작용과 피부질환 및 신경통과 당뇨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해수찜은 신경통, 산후통, 관절염, 피부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효도관광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욕탕에 채워진 뜨거운 해수를 만나기 위해서는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
뜨거운 해수가 모락모락 피워내는 수증기를 쐬면서 그동안 못다 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몸을 담글 수 있을 정도의 온도가 된다.
따뜻한 바닷물에서 몸도 마음도 녹일 수 있는 여행이다.
문의:함평신흥해수찜 (061-322-9487), 신흥해수찜(061-322-9900), 주포해수찜(061-322-9489)
*물놀이로 즐기는 스파
물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화순에 위치한 금호화순리조트 아쿠아나가 겨울철 건강한 물놀이에 제격이다.
화순온천지역은 옛날부터 한겨울에 눈이 내려도 눈이 쌓이지 않고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가 동면을 하지 않았던 곳이다.
영험한 물이자 병을 낳게 하는 물로 여겼던 화순온천지구의 온천수는 황산, 나트륨, 리튬, 아연이 주성분인 100% 천연 온천수로 성인병예방과 피부미용, 심장강화에 도움을 주며, 관절염, 무좀,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건강함에 물놀이의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즐기는 유수풀, 버섯분수, 벤치샤워, 수중보행, 넥샤워 바디마사지 등 물을 통해 스파가 주는 건강함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눈길을 끈다. 10m 높이에서 아쿠아풀로 향하는 스피드 슬라이더, 아쿠아 플롯트 등 겨울철 물놀이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겨울의 뜨끈한 노천탕도 좋다. 겨울은 노천탕의 묘미를 더해주는 계절이다. 노천탕의 효과도 겨울에 더 좋다. 물과 공기의 온도차가 큰 겨울철 노천 온천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반신욕의 효과가 탁월하다.
웰빙스파,노천온천에 워터파크 아쿠아나의 즐거움까지. 피로를 씻고, 마음까지 재충전할 수 있다.
문의: 061-370-5070.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보성 녹차밭.차 박물관
참새 혀를 닮은 자그마한 연초록 잎이 돋아나는 신록의 녹차밭, 하얀 눈을 뒤집어 쓴 한겨울 녹차밭… 보성차밭은 사계절내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다. 지난해 1월 미국 CNN Go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50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Korea)으로 선정했으며, 농촌진흥청 주관의 국민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보성은 전국 차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보성읍에서 회천면 일대에 걸쳐 대규모 차밭이 조성돼 있다. 특히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영천리 사이의 고개인 봇재 인근 차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말까지 45일동안 열린 ‘제10회 보성차밭 빛축제’에는 4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지역경제에 237억원의 직·간접적인 생산효과를 가져왔다.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등 희귀 난대수종 760여 종이 자생하는 국내 최대 난대림 집단 자생지이자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2050ha의 넓은 도유림을 관리하면서 3700여 종의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전해 전시·교육하는 등 일반 휴양림이나 공원과는 차별화된 산림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남도 청소년수련원을 직접 운영하며 늘 푸른 숲에서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완도 군외면 대문리 상황봉 아래 자리잡고 있는 완도수목원은 아열대 온실에서 다양한 식물군을 관찰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옥식 건물인 산림박물관에서 난대림에 대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면서 잘 갖춰진 산책로를 따라 트래킹을 하며 겨울 찬바람속에 핀 애기동백 등을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수목원 측은 복수초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진 않지만 일부를 수목원내 사계정원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은 설 연휴기간인 9∼11일(오전 9∼오후 5시) 기간동안 산림박물관을 제외한 수목원 시설물을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고 무료 개방한다. 문의(061-552-1544)
*여수 아쿠아리움
지난해 5∼8월 93일간 열렸던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당시 최고 인기관은 250여만명이 다녀간 아쿠아리움이었다. 하지만 워낙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룬 바람에 3시간여를 기다려야 간신히 내부를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발길을 돌리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설명절을 맞아 수중 전통놀이 등 ‘새해 봉 잡으세요’ 이벤트와 함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9∼11일 마린라이프관 4층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하루 3차례 ‘벨루가’ 생태설명회 시간에 관람객 2명을 선발해 윷놀이 한판 대결을 벌이며, 우승자에게는 벨루가 인형을 증정한다.
지난 추석 때 큰 인기를 끌었던 수중 전통 민속놀이 역시 ‘수중 전통놀이 시즌 2’ 로 다시 돌아왔다. 메인수조(가로 9m·세로 15m) 안에서 스쿠버다이버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들과 함께 제기치기, 투호 던지기,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다.
‘수중 전통놀이 시즌 2’는 9일부터 11일까지 오션라이프관 메인수조에서 생태설명회 시간인 오후 12시 30분과 3시 30분 2차례 진행된다. 또 다른 이벤트는 ‘럭키(LUCKY)! 캐치(CATCH)! 터치풀’. 설 연휴 기간 동안 아쿠아 포리스트관 터치풀에는 ‘행운의 캡슐’이 수북이 쌓여있을 예정이다. 캡슐 안에는 덕담쪽지 경품 교환권(벨루가 인형)이 들어있는데, 관람권을 현장에서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4인당 1번의 기회가 제공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9∼11일 설명절 기간동안 20인 이상일 경우에만 적용됐던 단체할인을 6명만 모여도 ‘우리는 가족이다’ 이벤트를 적용, 단체할인가격으로 할인해 준다.문의(061-660-1111)
/여수=임문택기자 mtlim@·보성=김용백기자 kyb@
*스파의 여유
마이산이 보이는 곳에서 느긋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진안 홍삼스파.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이름처럼 홍삼향 그윽하다. 홍삼·한방성분과 음양오행을 기본으로 스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따뜻한 돌의자에 앉아서 보드라운 홍삼거품으로 전신 마사지를 하는 시간. 거품 마사지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나는 시간이다. 마사지가 끝난 후 위에서 쏟아지는 물방울에 이슬샤워(金·태극버블센스테라피)를 즐길 수 있다. 마른 약초와 건초 더미 위에 흰 천을 깔고 누워 명상의 시도 을 가질 수 있다. 고요하게 피로를 해소하는 양생허브테라피(木).
홍삼 엑기스를 넣은 탕에서 수압 마사지(水·양생아로마테라피)를 즐기고 얼굴에 머드팩(火·양생하모니테라피)을 하면서 피로를 한방에 날릴 수 있다.
물 위에 편안하게 누워 수중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는 사운드 플로팅도 인기 코스다.
마이산은 이곳의 매력을 더한다. 야외노천탕 아쿠아존에서 마이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마이산은 가족끼리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다. 천불천탑의 신비함이 가득한 마이산을 보고 또 걸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다.
짧은 방문이 아쉽다면 홍삼빌에서 하루 머물며 느긋하게 스파를 즐겨보자. 문의 : 1588-7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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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해수탕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시원한 해수탕. 함평 손불면 궁산리에는 해수찜 가게 세 곳이 나란히 모여있다.
함평 해수찜은 1800년대부터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유황 성분이 많은 돌과 삼못초 같은 약초를 소나무 장작으로 가열해 갯벌의 게르마늄 성분이 담긴 바닷물에 넣은 뒤, 그 김을 쬐고 탕에서 찜질을 하는 것으로 온천과 양찜의 효과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다.
해수찜에 사용되는 돌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데 유황과 알칼리 장석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불에 구우면 서로 엉겨붙을 정도다.
이렇게 가열된 돌은 알칼리염을 생성해 살균작용과 피부질환 및 신경통과 당뇨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해수찜은 신경통, 산후통, 관절염, 피부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효도관광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욕탕에 채워진 뜨거운 해수를 만나기 위해서는 잠시 시간이 필요하다.
뜨거운 해수가 모락모락 피워내는 수증기를 쐬면서 그동안 못다 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몸을 담글 수 있을 정도의 온도가 된다.
따뜻한 바닷물에서 몸도 마음도 녹일 수 있는 여행이다.
문의:함평신흥해수찜 (061-322-9487), 신흥해수찜(061-322-9900), 주포해수찜(061-322-9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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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로 즐기는 스파
물하면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화순에 위치한 금호화순리조트 아쿠아나가 겨울철 건강한 물놀이에 제격이다.
화순온천지역은 옛날부터 한겨울에 눈이 내려도 눈이 쌓이지 않고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가 동면을 하지 않았던 곳이다.
영험한 물이자 병을 낳게 하는 물로 여겼던 화순온천지구의 온천수는 황산, 나트륨, 리튬, 아연이 주성분인 100% 천연 온천수로 성인병예방과 피부미용, 심장강화에 도움을 주며, 관절염, 무좀,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건강함에 물놀이의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즐기는 유수풀, 버섯분수, 벤치샤워, 수중보행, 넥샤워 바디마사지 등 물을 통해 스파가 주는 건강함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눈길을 끈다. 10m 높이에서 아쿠아풀로 향하는 스피드 슬라이더, 아쿠아 플롯트 등 겨울철 물놀이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겨울의 뜨끈한 노천탕도 좋다. 겨울은 노천탕의 묘미를 더해주는 계절이다. 노천탕의 효과도 겨울에 더 좋다. 물과 공기의 온도차가 큰 겨울철 노천 온천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반신욕의 효과가 탁월하다.
웰빙스파,노천온천에 워터파크 아쿠아나의 즐거움까지. 피로를 씻고, 마음까지 재충전할 수 있다.
문의: 061-370-5070.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