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문상옥)은 최근 관내 섬지역 섬드리 결연학생(소년소녀 학생가장) 10명을 초청해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결연학생들은 신안 교육장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과 관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목포 문화예술회관 전시회 및 영화관람 등 문화행사를 관람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업상담은 물론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신안교육지원청은 결연학생 10명에게 어학학습용 MP3를 선물하며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학업에 전념해주기를 당부했다.

신안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소요된 경비 전액을 교육장 취임시 받은 축하 화분을 매각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옥 교육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탓하지 않고 성실하게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많은 섬지역 학생들을 더욱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