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초·중학생 유소년 승마대회가 해변승마의 메카인 신안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한국학생승마연맹 등 주관으로 오는 5일과 6일 이틀동안 신안 대광해변 승마장에서 제2회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소년 승마대회는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승마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해변승마 메카인 신안 임자도에서 개최된다.

전국 100여명의 승마 꿈나무가 참가해 공람마술, 단체릴레이, 마장마술, 장애물, 크로스컨트리경기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또한 가족단위 참가자 및 관광객을 위해 무료 해변승마체험, 해변 말 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신안 임자도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됐으며 현재 초등학생 23명, 중학생 10명 등 33명의 승마 꿈나무가 육성되고 있다.

매년 지구력 승마대회, 해변 말(馬) 축제 등 대규모 승마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으며 해변승마를 즐기려는 승마 애호가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는 등 해변 승마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남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소년 승마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승마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장필수기자 bung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