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장흥군, 강진군이 건강을 테마로 한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에 나섰다.

김일태 영암군수와 이명흠 장흥군수,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난 15일 청정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3개군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세 군수는 영암읍 한대리와 장흥군 유치면 관동리, 강진군 옴천면 황막리가 만나는 해발 500여m 높이인 무명의 봉우리를 삼군봉(三郡峰)으로 명명하고 3개 군의 역사와 문화 등을 표기한 3면 표지비 설치와 군목(郡木)·군화(郡花)동산 조성, 정자와 산책로 등 탐방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설치키로 합의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삼군봉과 인접한 영암 뱅뱅이골 제2의 ‘기찬랜드’ 자연 계곡풀장과 장흥 유치휴양림, 강진군 옴천면 친환경농업특구 등을 연계하는 산책로 개설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중부취재본부=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