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신안 증도 태평염전에서 ‘제1회 슬로우 소금마을 이야기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대규모 축제에서 벗어나 염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는 소금잔치로 ▲5월 20∼23일 ▲6월 17∼20일 ▲7월 15∼18일 등 3차례에 걸쳐 천일염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슬로푸드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5월 축제에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도의 난장 북 놀이와 인천 저소득층에 클래식을 전파하는 i-신포니에타가 소금밭에서 공연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사진 공모전과 소금밭 체험, 소금 비누 만들기, 소금 찰흙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