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 위치한 ‘신안군 청소년수련관’이 무인도 탐사와 모의 전투훈련, 하이킹, 승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했다.

엘림코뮤니오 재단(대표 송태흔 목사)은 기존 지하 1층·지상 4층 연건평 1350평 규모의 신안군 청소년수련관에 14억5000여만원을 투자해 새롭게 단장, 13일 개장식을 갖는다. 한꺼번에 520명의 숙식이 가능하다.

엘림코뮤니오 재단은 앞으로 초·중·고·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월 3000여명의 이용객을 유치해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수련 프로그램은 무인도 탐사, 모의 전투훈련, 해안선 자전거하이킹, 승마, 공동체 훈련, 비치골프(예정), 슬링샷(역번지·밑에서 위로 뛰어오르는 것) 등 다양하다.

엘림코뮤니오는 앞으로도 7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주변 조경을 마무리하고 건물의 안전성을 높여나가고, 신안군에서도 무인도 탐사나 머드팩 체험 이후 씻을 수 있는 에어샤워장과 창고 등의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련관의 세계화를 위해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인터내셔널 스쿨’을 설립, 아시아·아프리카 등의 원주민 부족 자녀 등을 문명사회 인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