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새우젓 주식회사가 15억원을 들여 지도읍에 새우젓 저장·가공·포장 등 완제품 생산시스템을 갖춘 종합 저온저장시설을 최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저온 저장시설은 전남도와 신안군의 보조지원과 자부담을 바탕으로 부지 1만54㎡에 가공동·저장동·관리동 등 연면적 1025㎡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대량 생산된 신안지역 새우젓을 일시 저장하고 위생적으로 가공·포장해 완제품으로 유통시키는 최첨단 시설이다.

특히 젓갈의 안전한 위생처리를 위해 자외선 소독기와 금속탐지기 등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시설을 도입했으며 신안 천일염을 이용해 알맞은 염도와 적정한 습도 조절을 통해 숙성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신안 새우젓(주)는 수도권 공략과 함께 해외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신안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젓새우는 1만5850t으로 전국 생산량 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