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생태갯벌센터가 학생들의 자연학습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안군은 무안갯벌의 우수한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자연 상태의 원시성 보전 관리와 생태체험 학습장 조성을 위해 해제면 유월리 일원 부지 6만㎡에 전체면적 3277㎡의 생태갯벌센터를 건립하고, 갯벌 생태공원과 갯벌 탐방로·조류 탐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근 생태갯벌센터에서 광주지역 초등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다목적 영상관과 갯벌생태 탐사관에서 해양생물의 생명력을 담아낸 상징조형물을 보고, 직접 만지는 체험을 했으며, 3D입체 영상물을 통해 살아 숨 쉬는 갯벌생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생물 관찰테크와 전망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을 관찰하는 등 갯벌의 다양한 특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갯벌은 바다와 육지를 연결시켜 주는 두 생태의 연결고리”라며 “무안지역을 찾는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까지이며 , 관람료는 ▲어린이 500원 ▲청소·군인은 1000원 ▲65세 미만 일반인 1500원이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