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소재지인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에 처음으로 골프연습장이 문을 연다.

전남개발공사는 남악지구 5공구 도시지원시설용지 2만899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791㎡)로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직선거리 170m에 90타석(1·2층 각 45타석)을 갖췄으며 모든 타석에 적외선 온열기와 골프백걸이, 전용의자, 테이블 등이 설치됐다.

또 타석 이용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복도와 타석 사이에 스크린 도어(3타석 전용 자동문)가 설치됐고 타석간 간격도 2.5m로 충분하게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 골프연습실에는 스윙분석기 3대가 설치됐고 스크린골프에는 최신 모델인 ‘골프존 리얼’이 도입됐는가 하면 골프화 건조살균기도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139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한 달 이용요금은 11만5000원이며 정기권(3·6·12개월) 이용 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남악신도시 최초의 최신식 골프연습시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최적의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필수기자 bun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