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초당대학교 교수회(회장 박세영 영어학과 교수·왼쪽)가 지난 10여년간 조성해 온 장학기금중 일부를 대학발전을 위해 쾌척했다.

초당대학교 교수회는 최근 보직교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교수회에서 조성해 온 장학기금 가운데 2000만원을 대학본부에 전달하며 2011학년도 각 학과 수석입학생들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세영 회장은 “초당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 신입생 유치가 우선돼야 하며, 장학기금이 우수 신입생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수회는 매년 장학기금을 대학본부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당대 김병식 총장은 “교수들의 학교를 사랑하고 제자를 아끼는 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대학본부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