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동면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23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정산마을 일원 34ha에 3년간 국비 15억을 포함, 총사업비 37억을 투입해 산림문화 휴양관과 숲속의 집·어린이 놀이숲·숲 생태체험실 등 산림휴양 및 체험공간을 조성, 2012년 말에 개장할 계획이다.

또 군은 인근에 야생화 생태공원과 지리산 구례수목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2012 여수 세계엑스포’와 ‘2013 순천 세계정원박람회’를 대비한 생태관광객 1000만시대를 열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정정섭 도의원과 순천대 조계중 교수 등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구례자연휴양림 조성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자인 정영덕 산림조합중앙회 엔지니어링사업본부 차장은 “지리산의 특성과 산수유마을을 연계한 다양한 산림휴양 프로그램과 자연학습 체험 등을 통한 산림휴양 공간 조성으로 자연속에 사랑이 머무르는 자연휴양림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