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2012년 목재문화와 목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목재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 체험장’을 개장한다.

구례군은 산림청 주관의 ‘2011년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신규사업 입지 및 타당성 심의에서 최종 대상지로 확정돼 국비 42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간전면 효곡리 효곡분교 일원 3.2ha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2012년 개장할 예정이다.

체험장에는 목재문화전시관을 비롯해 ▲목공예갤러리 ▲체험공방 ▲세미나실 ▲3D영상관 ▲어린이 놀이숲 등 목재문화·목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제공과 목재체험학습 공간이 들어선다.

구체적인 사업과 시설은 내년에 있을 설계용역에 따라 결정되며, 본격적인 사업은 2011년 하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전남도의 행복마을 조성사업과 효(孝) 장수권역 및 사성암권역 농촌개발사업 등의 잇따른 유치와 더불어 최근 한옥 건축붐을 감안, 한옥건축 기능인 수요가 증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한옥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한옥학교’도 유치할 계획이다.



김정현 군 산림소득과장은 “남도내륙의 관광레저특구이자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아래 구례에 체험장이 건립되면 목재관련 교육은 물론 ‘2012 여수 세계박람회’와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관광자원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