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치과 이동진료 차량을 운영,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장흥군은 공중보건 치과의사의 감소로 인해 용산면·관산읍 등 관내 공공 치과진료기관 2곳이 폐쇄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치과 이동버스 진료전담반’ 운영에 나섰다.

치과 이동버스 진료 전담반은 지난해 복지기관·읍면·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30여회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관산읍·용산면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연계해 결혼 이주여성 2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아 돌보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진료 전담반은 ▲충치 예방사업 ▲노인 불소치료 ▲스케일링 ▲개별 잇솔질 교습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순회 치과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