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주택·카라반 화재 잇따라
2024년 11월 29일(금) 15:00

28일 오후 화순군 이양면 한 공터에 주차된 캠핑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화순소방 제공>

전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다쳤다.

29일 화순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화순군 이양면 한 공터에 주차된 캠핑트레일러 내부에서 불꽃이 튄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트레일러 1대가 전소하는 등 소방추산 1900여만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캠핑트레일러는 해당 공터에 장기주차된 상태였으며, 화재 당시 트레일러 주인은 다른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40분께 영광군 대마면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화재 진화를 시도하던 집주인 A(여·66)씨가 손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을 모두 태운 후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아궁이 덮개가 전선 쪽으로 엎어지면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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