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장흥 전통 가무악(歌舞樂) 전국제전’이 다음달 1·2일 이틀 동안 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장흥군 주최, 판소리 고법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가(歌-소리)·무(舞-무용)·악(樂-기악)의 전 분야를 포함한 종합 국악제전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악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이 담긴 국악 진흥을 위한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 무용·고법·판소리·가야금병창·기악 종목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2일 본선 경연 및 시상으로 이어진다.

12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자 개막공연, 인간문화재 및 명인 명창 단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3회 대회부터 종합 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면서 예비 국악인들이 겨냥하는 권위있는 대회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장흥지역은 서편제 본향으로 영화 ‘서편제’로도 잘 알려졌으며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유영애(판소리), 이영주(가야금병창), 문효심(판소리), 박근영(고법), 강행복(기악) 등 많은 국악인을 배출했다.

대회 참가 신청은 27일 오후 5시까지 장흥군(061-860-0358)이나 판소리 고법보존회(02-725-9939)로 하면 된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