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방 메디컬(medical) 사극이 장흥에서 촬영된다.

15일 장흥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부근 사상의학체험랜드 내에서 한방메디컬 사극 ‘신의(神醫)’(연출 김종학) 오픈세트장 기공식을 갖는다.

전남도와 장흥군,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1월 드라마 제작지원과 관련해 (유)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드라마의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드라마 ‘신의’는 고려시대 젊은 의생이 뜻밖의 환경에 처하게 되며 겪게 되는 고난과 역경을 의술로 극복, 신의가 되는 과정을 그린 한방 의학 드라마로 올 중·하반기에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신의’ 오픈세트장은 촬영후 한방테라피, 한방사우나 등 한방 체험시설 등을 갖춘 사상의학 체험랜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흥군은

사상의학 체험랜드가 민간에게 개방되면 군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신의’ 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을 연출한 김종학 감독과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조선시대 의학 수사드라마 ‘별순검’을 집필한 황혜령, 정윤정 작가가 콤비를 이뤄 완성도 높은 한의학 전문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