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정남진농협(조합장 고홍천)이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업적평가에서 지난 2006년에 이어 전국 1위를 차지, 우량조합으로 우뚝 섰다.

전국 181개조합 가운데 4그룹(70개 조합)에 속하는 정남진농협은 지난 한해 동안 ‘각종 사업의 성장과 경영상태, 조합원의 실익 지원사업 등의 세부항목을 계수화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남진농협은 지난해 쌀값 하락으로 미곡처리장의 적자가 수억원에 달하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상후금융예수금 14%, 경제사업분야 28% 등 경이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4년연속 1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합병 당시 21%에 달하는 연체비율이 2%대로 떨어져 채권 건전성을 완전히 확보했다.

또 정남진농협에서 생산한 표고버섯 소포장용 상품<사진> 500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청와대에 설 선물용으로 납품됐다.



한편 정남진농협은 1차로 지난 1999년 부산농협과 합병한 데 이어 2차로 지난 2005년 유치농협과 합병, 장흥읍·유치·부산면 등 현재 3천913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중부취재본부=김용기기자 k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