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장흥군 장흥읍 삼산·해당·향양리 일대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57필지 총 124만7천330㎡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필지별 분양면적은 9천915㎡에서 5만5천407㎡까지이며 판매가격은 ㎡당 11만6천594원으로 가장 큰 필지(5만5천407㎡)의 경우 판매가가 64억6천만원이다.

신청대상은 음·식료품, 조립금속제품, 의료정밀 광학기기, 화합물 및 화학제품 업종 등 일반제조업에 한하며 경쟁이 될 경우 장흥군 및 전남도와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거나 입주추천을 받은 업체 등이 1순위가 된다.

대금납부는 3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은 계약체결시 매매대금의 10%를 내며 잔금은 3년간 매년 6개월 단위로 균등하게 분할해 납부하면 된다.

입주신청 접수 및 대상자 선정, 입주계약 체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장흥군청에서 진행하고 분양계약 체결은 다음달 5일부터 31일까지 전남개발공사에서 실시한다.

현재 해당산단 입주를 희망해 MOU를 체결한 기업은 9곳(675억원)으로 추가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해당산단은 도내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와 공급을 위한 산업시설, 지원시설, 체육시설(골프장) 등 친환경적인 특성화된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국도 2호선, 장흥역과 가깝고 공항(무안, 광주), 항구(목포, 여수, 광양)와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타 산업단지에 비해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개발공사 고객맞이팀(080-285-0600)과 장흥군청 기업지원과(061-860-0783)로 문의하면 된다.

/장필수기자 bungy@